7월 8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예산이 없는 도시를 위해 3차원 모델링을 해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대충 뒤적거려보니 Ann Arbor시외에 400개의 모델이 등록된 것을 빼면 나머지 12개 도시가 200개 정도의 모델이 올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한달 남짓한 사이에 600여개의 모델이 제작되었다니 꽤 참여자가 많은 것 같네요.
제가 한달 전쯤인가, 구글 3D 웨어하우스 에서 서울관련 모델이 얼마나 있는지 조사해서, 괜찮은 것만 골라 서울 모음집을 만들었습니다. 오늘 생각이 나서 다시 검색해 봤는데, 그 이후 새로 만들어진 모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스케치업을 잘 사용하는 분이 꽤 계실텐데 말입니다.
하기야... 서울은 이렇게 자원봉사자를 모을 필요는 없겠네요. 2007년 5월 구글어스 능가하는 국산3D엔진, 서울시 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을 빛내다라는 기사를 보면, 아래 처럼 훌륭한 3D 모델을 이미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언제, 어떤 형태로 공개할 것인가가 문제겠죠.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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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7/06/posted-by-bruce-polderman-business.html
Friday, June 8, 2007 at 11:04 PM
Posted by Bruce Polderman, Business Product Manager
도시계획가들은 오래 전부터 복잡한 2차원 GIS 등 매핑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여, 공동체 계획활동을 관리하고 그 결과를 일반인들에게 전달해 왔습니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은 매우 효율적인 분석 도구이기는 하지만, 평범한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정보를 전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2차원 지도나, 건축가의 설계도, 요약 표 등이 일반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죠. 도시계획가들은 이제 3차원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표현하는 방법을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도시에서는 현재 및 장래의 토지이용 조건을 주민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물리적 모델을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생산 및 관리에 매우 시간과 돈이 많이 들고, 저장하는 것도 힘들며, 시가지 수준에서 뷰잉하는 것도 아주 힘들었습니다. 이것이 구글어스에서 3차원 빌딩 레이어를 제공하는 이유중의 하나입니다. 도시계획가는 물론이고 모든 사람들이 우리 세계를 쉽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죠. 일부 도시에서는 구글어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사용자가 늘어남을 인식하고, 자신들이 생산한 GIS 데이터를 "3차원 빌딩"레이어에 포함될 수 있도록 3D 웨어하우스에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우리는 구글 3D 웨어하우스 에 "도시 모델링을 도와주세요!(Help Model a City"라는 새로운 모델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자원이 부족하여 자체적으로는 모델링이 불가능한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시 와 같은 도시들을, 3D 모델링에 열정을 가진 분들께서 도와주셨으면 하는 바램으로 시작한 것입니다. 현재 몇몇 도시에서는 디지털 사진과 함께 3차원 "윤곽 모델"을 발표하여, 세계 어느곳에서라도 3차원 모델 작성하시는 분들이라면, 시각적으로 정확한 3차원 텍스춰 빌딩을 쉽게 생산할 수 있습니다.
3차원 모델링을 즐기시는 분들께서 이러한 도시들을 위해 기꺼이 도움을 주신다면 그 도시는 깊이 감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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