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Google이 전세계 지도를 서비스하는 것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지도작성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국가에서 제작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웹과 구글이 그 생각을 완전히 깨 버린 겁니다. 지금은 구글 뿐만 아니라 MS까지 나서서 전세계의 3차원 지도를 서비스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콩나물 등 여러가지 인터넷지도가 서비스되고 있고, 이제 일반 국민도 네비게이션이니 GPS에 대해 한두번쯤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 시장도 나름대로 커지고 있고,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안주할 수 있을까요?
구글어스에서 사용되는 3D 모델은 주로 스케치업으로 제작하게 됩니다. 사용자가 제작한 이러한 모델을 3D 웨어하우스에 올려두면, 구글의 검토를 거쳐 구글어스에 나타나게 되죠. 얼마전 제가 서울 3D모델 3개 추가~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 이 때 추가된 63빌딩 등의 모델도 이러한 절차를 통해 추가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3D 웨어하우스에 아주 좋은 기능이 하나 추가되었다고 합니다.(via 구글어스 블로그) 바로 공개 3D 파일 포맷인 Collada파일 포맷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3D 웨어하우스의 3D 모델을 구글어스의 원하는 위치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예전엔 3D웨어하우스에서 3D 모델을 다운로드 받은 뒤, 스케치업을 사용해 편집해야만 했습니다.)
예를 들어, 얼마전 삽입된 63 빌딩의 3D 모델을 한강대교가 지나가는 중지도에 올려본 결과가 다음 그림입니다. 직접 해 보시고 싶은 분들을 위해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참여하셨던 분(Lois Kim)은 유감스럽게도 사진을 안올리셨더군요. 그런데, 10월 19일 올라온 구글한국 블로그의 글을 보니, 구글맵에 올리신 곳이 아니라 청계천을 청소하러 가신 모양이네요. 덕분에 Lois Kim 이란 분의 본명도 알았고 구글 코리아에 근무하시는 분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진 한장 첨부합니다. 민, 푸른하늘 ====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7/10/recap-of-googles-international-cleanup.html Friday, October 19, 2007 at 1:55 PM Posted by Steve Miller, Google Earth Outreach
국제청소주말의 결과가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먼지가 가라앉고 나서 지도를 살펴보니, 35개국에서 거의 300 팀에 3,000여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이제 엄청난 쓰레기가 모였고, 많은 곳이 깨끗해 졌네요.
우리가 이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할 때, 현재 구글맵에서 "개인 지도(My Maps)"탭을 사용할 수 있는 15개의 나라에서만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놀랍고 기쁘게도 훨씬 더 많은 나라에서 참여를 해주었고, 심지어는 수중을 청소한 곳도 있었습니다. 이 계획에 동참해 주신 전세계 41개 환경단체와 UN 환경 프로그램에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제일 감사를 드려야 할 분들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입니다. 주말에 쓰레기를 줍는다는 것이 즐거운 일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여러분은 자그마한 변화를 가져오기위해 스스로를 격려하셨습니다. 물론 여러분의 노력이 이번 프로젝트로 끝나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지난 주의 청소주간에 참여하셨든 아니든, 여러분의 집 주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프로젝트와 새로운 지도를 만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변화는 바로 여러분이 시작하는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10월 17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의 개인 지도 혹은 리뷰를 작성한 분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를 알 수 있는 프로파일 페이지가 추가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사실 사용자가 제작한 지도의 경우, 정말 정확한 정보인지에 대한 신뢰성이 의심이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작한 사람의 정보를 알 수 있다면 조금 나아질 수 있겠죠. 또한 신뢰성이 높은 분이 제작한 정보라면, 그 분이 제작한 다른 정보도 신뢰성이 높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또 다른 좋은 정보를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겠죠.
물론 현재의 프로파일 페이지에는 정말 개인적인 정보는 들어 있지 않고, 구글맵에 올린 정보만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가 점점 축적되고 이것이 구글이 모으고 있는 또 다른 정보(개인 검색정보 등)과 결합된다면, 나중에 언젠가는 개인에 대한 평가까지 이루어질 때가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이 기능은 참 괜찮은 기능이다 싶어 저도 한번 해보았습니다. 먼저 구글맵에 접속을 하고 우리나라 서울지역을 확대하였습니다. 그 다음 "My Maps" 탭을 클릭했습니다. 아래가 그 결과인데요, 위에 있는 4개는 제가 제작한 지도이고, 중간에 있는 건 제가 이제까지 수집해 둔, 다른 사람이 제작한 "개인지도(My Maps)"이며, 마지막은 구글이 제공한 맵플릿(Mapplets)입니다. (구글맵 매쉬업 2.0(Google Maps Mashups 2.0)를 참고하세요)이중에서 맨 아래에 있는 "Browse Popular Maps"를 누르면, 현재 보고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다른 사람들이 제작한 개인지도가 나타납니다. 한강을 중심으로 놓고 적당히 확대 축소하다보면 아래 그림과 같은 리스트가 나타날 것입니다. 예전에 시험해 보면서 이중에서 "Museums in Seoul"이라는 콘텐츠가 그나마 쓸만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므로, 그것을 화면에 표시하고 아래에 있는 본문과 같이 닉넴을 클릭하였더니, 이 분은 아직 프로파일을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4개의 개인 지도를 공개한 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다른 지도들도 꽤 쓸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혹시 이 글 보시면서 제가 제작한 지도를 찾아서 제 프로파일에 뭐라고 썼는지 보시게 되면 꼬리말로 알려주세여~ 후사하겠습니다. :-)
민, 푸른하늘 ====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7/10/put-yourself-on-map.html Wednesday, October 17, 2007 at 9:07 AM Posted by Jess Lee, Google Maps Product Manager
여러분보다 여러분의 동네를 더 잘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바로 이때문에 우리는 여러분이 구글맵에 여러분만의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였던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구글맵 지도제작 도구를 사용하여 추천 장소 지도를 제작하거나, 좋아하는 식당을 평가하고 리뷰를 남기실 수 있죠. 여러분의 지도나 리뷰는 매일 구글맵을 사용하고 있는 수백만명에게 노출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은 사용자 프로파일 페이지를 통하여 이러한 지도 또는 리뷰를 제작한 사람들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정보를 파악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멋진 자전거 코스라는 지도를 발견했을 때, 제작자의 닉네임 위에 마우스를 올리면 제작자에 대한 간단한 정보가 나타나게 됩니다.
또, 그 이름을 클릭하면, 그 분이 구글맵에 제작한 지도와 리뷰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한 링크가 들어있는 프로파일 페이지가 나타나게 됩니다. 보고 있는 자전거 지도가 마음에 들었을 경우, 새로운 지도를 발견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여러분도 프로파일을 만들고 싶다면, 구글맵에 로그인을 한 후, 오른쪽 상단에 새로 추가된 "나의 프로파일(My Profile)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If we haven't convinced you yet, check out this cool video we put together outlining how to work on your own personal profile today! 아직 확신이 서시지 않는다면, 개인 프로파일이 어떻게 작동되는지에 관해 정리한 아래에 있는 비디오를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