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에 Gigapxl photo layer 를 보았을 때, PhotoOverlay를 등록하는 게 매우 까다롭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PhotoOverlays for everyone, using built-in controls를 보니 그다지 까다롭지 않을 것 같아 조금전에 서울대 정문사진을 사용해 예를 만들어 봤습니다. 진짜로 쉽더군요. ^^
그래서 이번엔 좀더 그럴듯한 예제를 사용해서 등록하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남산타워 사진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남산타워는 서울중에 3D 빌딩이 올라가 있는 몇 안되는 건물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사진을 찍은 장소로 이동합니다. 저는 남산주차장에서 사진찍은 것으로 가정을 하였습니다. 화면을 이동시키다보면 가운데에 희미한 작은 점(4.2에서 추가된 기능같습니다.)이 나타나는데, 그 점이 화면의 중심점이고, 사진을 추가했을 때 사진기의 위치가 되는 점입니다.(아래 그림에서는 빨간 십자가로 표시해 두었습니다.) 또, 사진이 찍히는 방향에 대상이 있도록 방향을 잡아줍니다. 사진기의 위치를 옮기기 쉽지 않으니 위치선정을 잘 하셔야 합니다.
그 다음에 추가(Add)->이미지(Photo)를 누릅니다. 새로만들기 창에 다음과 같이 입력해 줍니다.
- 이름 : KML파일의 이름
- 사진->카메라위치->고도(사진을 찍은 높이) : 약 2-10미터로 지정해 줍니다.
- 기울기조정(사진기를 세운 각도) : 정면촬영이라면 90도일테고요, 이 남산타워사진은 올려다보면서 찍었기 때문에 더 큰 값을 주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현재의 사진과 뒷 배경이 잘 일치하도록 세밀한 조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 제목(Heading) (번역이 잘못되었군요. 방위각정도??) : 배경이 좌우로 옮겨집니다.
- 기울기조절 : 배경이 위 아래로 옮겨집니다.
- 롤 : 사진이 시계방향,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합니다. 사진기를 삐딱하게 찍었으면 조정해주어야겠죠.
- 시야 : 화면각도를 말합니다. 배경이 멀어졌다 가까와졌다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조절이 끝나면 확인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위치"에 등록된 위치표지(Placemarks)가 나타나게 됩니다. (일단 완료!!!! ^^) 이렇게 등록이 된 후, "위치" 아래쪽에 있는 슬라이드 바(투명도 조절)을 좌우로 조절하면 뒷배경(3D 모델)과 사진을 함께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지금은 안됩니다. 투명도를 100으로 하면(사진이 하나도 안보이게 하면) 모델이 나타나니 사진과 모델이 얼마나 잘 등록되었는지는 대충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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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등록된 위치표지를 다른사람과 공유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필요합니다.
- 사진을 인터넷 어딘가에 등록을 해야 합니다. 플리커(www.flikr.com)나, 피카사(http://picasa.google.com/) 기타 사진공유사이트에 올리시면 됩니다. 저는 Google Page Creator에 올렸습니다. (간단한 파일을 올릴때 유용합니다.)
- 올린 파일의 URL을 복사해서 위에 있는 다이얼로그 박스에 있는 "링크"에 적어줍니다. (벌써 등록을 해둔 상태라면, 그 위치표지를 마우스 우측버튼으로 클릭하고, 맨 아래에 있는 특성을 누르면 다이얼로그 박스가 뜹니다.)
- 위치표지를 마우스 우측버튼으로 클릭하고 "다른 이름으로 저장"을 클릭합니다. 적당한 이름을 부여하고(영어로) "OK"를 누르면, 위치표지가 KMZ 또는 KML 파일로 저장됩니다.
- 이 파일을 적당한 위치에 올려줍니다. 저는 물론 Google Page Creator에 올렸습니다. 그 결과가 이 KML 파일입니다. 이걸 실행시키면 이제 제가 작업한 결과를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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