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4일 화요일

Flikr에서 KML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약간 이상하다는 분도 계실 겁니다. Flikr는 Yahoo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Web2.0 사이트이자 세계 최고의 사진공유사이트로 우리나라 분들도 많이 사용하는 사이트인데, 경쟁사인 구글의 KML을 지원하다니 말입니다. 그러나, 사실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geobloggers에 들어가보시면 있습니다. 이 블로그 주인장은 Rev Dan Catt라는 분으로 야후 Flickr에서 근무하는 분입니다.

새로 개발한 내용은 기존 RSS 링크에 geoRSS 와 KML 링크를 단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먼저 익스플로러에서 www.flickr.com/photos/tags/seoul을 입력하세요.그러면 'Seoul'이라는 tag가 달린 사진이 우르르 뜹니다. 현재 189,032사진이 등록되어 있다고 나오네요. (물론 seoul 대신 다른 태그를 입력하셔도 됩니다. 원문에서는 ufo란 태그로 검색했습니다.)

2. 맨 아래쪽 바로 위를 보면 다음과 같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Latest, geoFeed, KML 이 세가지가 검색결과를 RSS로 받아보는 방법입니다.

첫번째 Latest는 기존방식의 RSS, 즉, Seoul이라는 Tag가 붙은 사진이 올라오면 RSS를 날려주는 방식이고, 두번째의 gedFeed는 Seoul이라는 Tag를 붙인 사진 중에서 geotag가 붙어 있는, 즉 사진찍은 위치가 Exif 정보에 기록되어 있는 사진만 RSS로 받아보겠다는 뜻입니다.

마지막 세번째, KML이 제가 제목에 써둔 건데요, geotag가 붙어 있는 사진을 KML로 변환해 주는 기능입니다. 실제로 KML을 눌러보면 구글어스가 뜨고, 사진이 찍힌 위치에 작은 아이콘형태로 사진이 나타납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건, 이 글을 쓴 Rev Dan Catt가 "이걸 개발했는데도 야후에서 짤리지 않아 기쁘다"고 했다는 겁니다. 사실 KML은 OGC에서 세계표준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OGC에서 KML Version 3를 논의중 )되기 때문에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죠. :-)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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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http://www.gearthblog.com/blog/archives/2007/08/news_roundup_flickr.htmlhttp://geobloggers.com/archives/2007/08/10/for-i-am-lord-and-master-of-all-subtlety-flickr-geoinrss-kml/를 참고로 작성하였습니다.

구글어스를 인터넷 없이 사용

구글어스는 구글맵(GoogleMap)이나 버추얼어스(VirtualEarth)처럼 웹기반 어플리케이션이 아니기 때문에,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사실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어스의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여 구글어스의 위성영상 등을 보면서 현장조사를 하는 등의 작업에 써먹을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는 기본적으로 스트리밍 방식으로 구글어스 서버로부터 영상 및 도로 등의 벡터 자료를 받아와서 이것을 캐쉬(cashe)로 저장합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을 경우 이 캐쉬만을 사용하여 자료를 보여주죠. 물론 인터넷이 끊어지기 직전에 보았던 지역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캐쉬를 잘만 이용하면, 인터넷이 작동되지 않는 곳에 노트북 등을 들고가서 작업할 경우, 미리 필요한 영상만 받아두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캐쉬의 크기가 클 수록 좋습니다. 구글어스는 새로운 자료를 다운로드 받으면 가장 오래된 자료부터 지우니까요. 구글어스가 사용하는 캐쉬는 dbCache.datdbCache.dat.index라는 두개의 파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캐쉬가 보관되는 장소는 "c:\Documents and Settings\\Local Settings\Application Data\Google\GoogleEarth"입니다.

원래 구글어스는 캐쉬의 최대크기를 2GB까지 잡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보다 적게 사용합니다. 오프라인으로 작업할 경우, 캐쉬를 가능한 한 크게 잡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캐쉬의 크기는 도구(Tools)->옵션(Options)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제 컴퓨터의 현재 상태로서, 메모리 캐쉬는 64MB, 디스크캐쉬는 400MB로 설정되어 있네요. 메모리캐쉬는 구글어스를 성능을 올리는데 사용되므로 생략하고, 디스크캐쉬가 구글어스 서버에서 다운로드 받는 캐쉬이므로 이 것을 조정하면 됩니다.

캐쉬의 크기가 2GB로 한정되어 넓은 지역의 모든 자료를 보관할 수 없으므로, 작업을 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서 다운로드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다운받는 지역을 가급적 좁게 할것
- 원하는 대상물이 구분될 수 있는 축척으로 일정하게 작업할 것
- 구글이 모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100%가 되도록) 천천히 작업할 것
- 벡터자료도 필요한 것만 on 시켜 둘 것.

구글어스로 현장작업을 해야 할 경우, 현재 자신의 위치를 GPS로 받아 표시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료버전에서는 GPS입력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간 사용료 $20의 구글어스 플러스나 연간 사용료 $400의 구글어스 프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세가지 제품의 차이는
제품 비교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현장조사등을 할 때에는 기존 GIS 자료를 변환해서 구글어스에 띄워 한꺼번에 사용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때는 Arc2Earth, KML Home Companion, Export to KML, Shape2Earth 등의 kml 변환도구를 사용하면 됩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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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Google Caching for GIS Field Operations를 참고로 작성하였습니다.

교직자를 위한 지도(Maps for Educators)

8월 13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한 은퇴 교사분이 구글맵을 이용해 교육자료를 만들었다는 소식입니다. 저는 재즈에 대해서도, 이 글에 나온 소설도 모르지만, 링크를 따라가 보시면 위치표지(Placemarks)와 비디오가 들어 있어 있습니다. 이 블로그에서는 개인지도(My Maps)를 이용해 컨텐츠를 생산하는 예를 많이 소개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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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7/08/maps-for-educators.html


뉴욕시 공립학교 시스템으로부터 반은퇴한 컴퓨터 코디네이터인 데이비드 벨렐(David Bellel)씨가 뉴욕시 주변의 역사에 대하여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위해 여러가지 비디오 지도를 제작했습니다.

퀸 구역 재즈의 길 -- 뉴육 퀸 구역의 재즈 거장 및 유명인의 집

유명하고 악명높은 맨하탄: 동부마을 -- 앤드류 로쓰(Andrew Roth)작 "뉴욕의 악명높은 범죄지역을 화려하게 거닐다"에 나오는 지역 순례

다음은 데이비드씨의 말입니다. "제가 뉴욕 카운티 공립학교 교사로서 살아오는 동안, 많은 아이들이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겨우 10 블락정도만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든 뉴욕 Quicktime VR 영화들이 아이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데이비드 씨의 작품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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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구글맵으로 재해지도 제작에 응용!

미국 NOAA에서 하와이주 쓰나미재해지도를 만들어 제공한다고 합니다. 주소를 입력하면 구글맵이 뜨고, 그 지점이 쓰나미 위험지구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윗 그림은 호놀룰루 부근의 쓰나미 재해지도로 붉은 부분이 위험지역입니다. 재해 위험도는 과거의 자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로스엔젤레스 살인범죄지도도 있네요. 역시 구글맵 매쉬업을 사용했고요,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라는 온라인 신문(LATimes.com)에서 제작했답니다. 위 그림에서 515라는 숫자는 지금 현재까지의 총 희생자수이고 그 옆에 있는 막대그래프는 주별 변동현황입니다. 연령/성별/인종별/원인별 등등으로 분석도 할 수 있고, 아이콘을 눌러보면 희생자 사진, 관련 기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 가지 지도 모두 서비스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우선 공개된 자료가 없습니다. 누군가 정리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 공개되지 않죠. 동해안 지역에 홍수피해가 계속 난다고 하는데, 피해를 받은 지역이 지도로 공개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이 싫어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재해가능지역을 공개하거나, 범죄 우발 지역 지도를 공개할 경우, 집값이 떨어진다고 반대한답니다.

그런데,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를 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조심하게 하는 게 좋은 건지, 쉬쉬하면서 살아가는 게 좋은 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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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8월 13일 14일자 Google Maps Mania을 참고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