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14일 화요일

구글맵으로 재해지도 제작에 응용!

미국 NOAA에서 하와이주 쓰나미재해지도를 만들어 제공한다고 합니다. 주소를 입력하면 구글맵이 뜨고, 그 지점이 쓰나미 위험지구인지 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윗 그림은 호놀룰루 부근의 쓰나미 재해지도로 붉은 부분이 위험지역입니다. 재해 위험도는 과거의 자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로스엔젤레스 살인범죄지도도 있네요. 역시 구글맵 매쉬업을 사용했고요, 로스엔젤레스 타임즈라는 온라인 신문(LATimes.com)에서 제작했답니다. 위 그림에서 515라는 숫자는 지금 현재까지의 총 희생자수이고 그 옆에 있는 막대그래프는 주별 변동현황입니다. 연령/성별/인종별/원인별 등등으로 분석도 할 수 있고, 아이콘을 눌러보면 희생자 사진, 관련 기사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 가지 지도 모두 서비스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우선 공개된 자료가 없습니다. 누군가 정리했을지 모르지만, 대부분 공개되지 않죠. 동해안 지역에 홍수피해가 계속 난다고 하는데, 피해를 받은 지역이 지도로 공개된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주민들이 싫어한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재해가능지역을 공개하거나, 범죄 우발 지역 지도를 공개할 경우, 집값이 떨어진다고 반대한답니다.

그런데,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를 해서 사람들로 하여금 조심하게 하는 게 좋은 건지, 쉬쉬하면서 살아가는 게 좋은 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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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8월 13일 14일자 Google Maps Mania을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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