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7일 월요일

즐거운 산책길(Happy trails)

9월 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에 있는 선그리기 도구를 훨씬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면서 선의 길이도 확인할 수 있고, 선분 중간에 있는 "ghost point"를 끌기만 하면 형태도 쉽게 고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이렇게 쉬운 방법으로 선 편집 기능을 구현한 것은 처음 봅니다. 프로그램을 안만진지 꽤 오래되어 요즘은 더 쉬운 방법이 나왔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선의 형태를 바꾸려면 중간점을 삽입한 뒤에, 그 점을 새로운 곳으로 옮기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번에 나온 구글맵 선그리기 도구는 내가 삽입한 점이건, 선분 중간에 보이는 "ghost point"던 끌기만하면 그냥 새로운 모양으로 바꿀 수 있네요.

예전에 클릭&드래그 만으로 경로설정이라는 글에서 일단 계산된 경로가 마음에 안들 때, 중간에 아무 곳이나 끌어다 다른 데 가져가면 경로가 새로 설정되는 것을 보며 감탄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감탄, 또 감탄입니다.

GIS나 CAD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구글맵에 들어가서 선그리기 도구를 테스트 해보세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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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7/09/posted-by-keith-golden-software.html
Wednesday, September 5, 2007 at 10:25 AM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구글맵에 포함된 선그리기 도구(line tool)를 사용하면 자전거 길 이나 하이킹 산책로를 쉽게 지도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뭔가가 빠져 있었습니다. 요세미티에 있는 산책로를 보고선, 2시간 코스인지 2일 코스인지 구분할 방법이 있었나요? 요컨데, 산책로의 길이를 알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젠 가능해 졌습니다. 선 도구에 거리 측정도구가 추가되었으니까요. 이제 선을 그리게 되면, 마우스를 움직여 새로 점을 추가할 때마다 현재의 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려진 선을 클릭하면 풍선속에 거리 정보가 표시됩니다.



아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책로입니다. 처음에 그릴 때는 지그재그 길을 생략했기 때문에, 거리가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ghost point(선분 중간에 나타나는 반투명 사각형)"을 끌기만하면 경로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완성된 선을 좀더 상세하게 묘사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거리가 늘어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죠.



이제 끝났습니다. 꿈틀거리는 듯 예쁜 산책로가 완성되었네요. 왕복 20km 정도 되니, 텐트는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스낵류는 준비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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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에서 벤쯔로 목적지를 보낸다!
(Mercedes-Benz Search & Send uses Google Maps)

9월 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오늘 아침에야 2개의 소식을 빠뜨렸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제가 그때 엄청 바빴던 모양입니다. 내용은 구글맵에서 검색한 내용을 메르세데스-벤쯔의 Tele Aid라는 장비로 직접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개발되었다는 겁니다.

이 소식의 바로 1주일전인 8월 29일자 차안에서 구글 지역검색을이라는 소식에도 비슷한 내용이 있습니다. 구글맵 검색 결과를 BMW Assist라는 장비로 보낼 수 있다는 내용이었죠. 제가 이런 차를 구입할 정도의 여유가 없으니 비교해볼 수도 없지만, 포스트 내용만 비교해 보았을 때 다음과 같은 차이가 보입니다.

  • 구글맵 검색결과를 차로 보내기 : 두가지 모두 가능
  • 차 안에서 구글맵 또는 구글 검색 : BMW만 가능
  • 검색된 결과로 전화걸기 : BMW만 가능
  • 서비스 지역 : BMW는 유럽만, 벤쯔는 미국만
이 글에는 없지만, 벤쯔는 Yahoo!® Local Map 도 지원하는 모양입니다.

고급차에 서비스가 개시되었으니, 한 2-3년 정도면 중형차 정도까지는 이런 서비스가 가능하겠군요. 제가 자세히 알아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현대자동차가 제공하는 지도서비스에서 현대자동차로 목적지를 보내는 정도는 지금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구요. 그러나, 그런 서비스가 있다고 해도, 일반인들이 많이 사용하고 훨씬 정보도 많이 축적된 일반적인 지도서비스와 연동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은 남겠죠.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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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7/09/mercedes-benz-search-send-uses-google.html
Wednesday, September 5, 2007 at 8:03 AM


메르세데스-벤쯔 Search & Send 서비스를 개시하였다는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Search & Send 서비스는 구글맵에서 Tele Aid 장비를 부착한 벤쯔 차량에 목적지를 송신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쯔는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내 최초의 자동차제조회사가 되었습니다.

Search and Send를 사용하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여행 경로를 계획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구글맵을 사용하여 온라인으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직접 차로 보내면 됩니다. 심지어는 여러분이 차를 타고 있을 때, 친구들이나 가족이 목적지를 여러분의 차에 보낼 수도 있습니다.


일단 차에 타면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자료를 입력하느라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메르세데스-벤쯔 Tele Aid 시스템에 있는 i 버튼만 누르면 목적지가 구글맵에서 내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직접 다운로드 되죠. 목적지 정보를 사용하여 즉시 경로를 탐색할 수도 있고, 나중을 위하여 내비게이션 메모리에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www.mbusa.com/searchandsend를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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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의 필진을 한분 더 모셨습니다.

얼마전 괜찮은 매쉬업 하나 소개합니다라는 글에서 소개드린 임완수 박사님을 제 블로그 필진으로 모셨습니다. 제가 올린 글을 보고 연락을 하신 게 계기가 되어 의기투합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하여튼, 이제 이 블로그도 제 개인 블로그가 아닌 팀블로그로 거듭나게 되었네요.

아참... 이왕에 말이 나온 김에... 혹시 제 블로그 보시는 분들 중에서 가끔씩 글을 남기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제게 연락해 주세요. 필진으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측량이나 GIS 를 주제로 블로그를 만드시는 분이 거의 없으니 힘을 모으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