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구글맵에 있는 선그리기 도구를 훨씬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면서 선의 길이도 확인할 수 있고, 선분 중간에 있는 "ghost point"를 끌기만 하면 형태도 쉽게 고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이렇게 쉬운 방법으로 선 편집 기능을 구현한 것은 처음 봅니다. 프로그램을 안만진지 꽤 오래되어 요즘은 더 쉬운 방법이 나왔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선의 형태를 바꾸려면 중간점을 삽입한 뒤에, 그 점을 새로운 곳으로 옮기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번에 나온 구글맵 선그리기 도구는 내가 삽입한 점이건, 선분 중간에 보이는 "ghost point"던 끌기만하면 그냥 새로운 모양으로 바꿀 수 있네요.
예전에 클릭&드래그 만으로 경로설정이라는 글에서 일단 계산된 경로가 마음에 안들 때, 중간에 아무 곳이나 끌어다 다른 데 가져가면 경로가 새로 설정되는 것을 보며 감탄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감탄, 또 감탄입니다.
GIS나 CAD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구글맵에 들어가서 선그리기 도구를 테스트 해보세요!
민, 푸른하늘
====
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7/09/posted-by-keith-golden-software.html
Wednesday, September 5, 2007 at 10:25 AM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구글맵에 포함된 선그리기 도구(line tool)를 사용하면 자전거 길 이나 하이킹 산책로를 쉽게 지도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뭔가가 빠져 있었습니다. 요세미티에 있는 산책로를 보고선, 2시간 코스인지 2일 코스인지 구분할 방법이 있었나요? 요컨데, 산책로의 길이를 알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젠 가능해 졌습니다. 선 도구에 거리 측정도구가 추가되었으니까요. 이제 선을 그리게 되면, 마우스를 움직여 새로 점을 추가할 때마다 현재의 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려진 선을 클릭하면 풍선속에 거리 정보가 표시됩니다.
아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산책로입니다. 처음에 그릴 때는 지그재그 길을 생략했기 때문에, 거리가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ghost point(선분 중간에 나타나는 반투명 사각형)"을 끌기만하면 경로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완성된 선을 좀더 상세하게 묘사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거리가 늘어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죠.
이제 끝났습니다. 꿈틀거리는 듯 예쁜 산책로가 완성되었네요. 왕복 20km 정도 되니, 텐트는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스낵류는 준비해 가시길 바랍니다.
====
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