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29일 수요일

차안에서 구글 지역검색을
(In-car Google Local Search with BMW ConnectedDrive)

8월 29일자 구글 LatLong 블로그 소식입니다. 사무실에서 구글 검색을 하고 그 결과를 차로 직접 보내주는 서비스, 그리고 차안에서 구글 지역검색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정말로 기대하던 서비스인데 구글과 BMW가 먼저 선수를 쳤네요. :-) 먼저 비디오를 보시죠.



사실 제 차에는 내비게이션이 2대 달려있습니다. 한개는 오래된 것이지만, MBC idio 교통정보가 있어서 뗄 수가 없고, 또 다른 신형 내비게이션은 DMB가 달려있어서 포기가 안됩니다. 참, 핸드폰에 탑재된 네이트 드라이브도 있으니, 모두 3개네요.

이중에서 제일 편리한 것은 사실 네이트 드라이브입니다. 사무실에서 나가면서 목적지를 설정하면 교통정보가 반영된 경로가 선택되니까 차를 타자마자 출발할 수 있죠. 일반 내비게이션은 차를 탄 다음 목적지를 설정해야 하는데, 저같이 성질이 급한 사람은 일단 출발하고 나서 설정하기 때문에 위험하기도 하고, MBC idio는 전원이 들어오고나서 전체 교통정보가 들어올 때까지 약 5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다만, 네이트 드라이브를 사용하려면 돈을 내야 하고, 전지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왠만하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트처럼, 출발지를 사무실에서 설정할 수 있다면 훨씬 나아지겠죠. 사실 저는 사무실에서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까지 설정해 두고 이것을 네이게이션으로 보내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못나갔네요.

기술적으로는 어려울 것이 없죠. 무선통신만 지원되면 되니까. 그리고 가능하다면 모든 웹사이트와 모든 네비게이션이 호환될 수 있도록 표준이 만들어지면 훨씬 편리할 것입니다. 현재도 사실상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고, 향후 OGC(Open GeoSpatial Consortium)의 표준으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는 KML을 사용하면 쉽게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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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oogle-latlong.blogspot.com/2007/08/in-car-google-local-search-with-bmw.html
Wednesday, August 29, 2007 at 1:00 AM

BMW는 올 3월, 독일에서 Google Maps Send to Car (구글맵을 차로 직접 보내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서비스를 모든 유럽 BMW 고객에게 확대했습니다. 독일 구글맵외에도 미국 구글맵, 이탈리아 구글맵영국 구글맵 으로부터 기업 검색 결과를 차량항법장치에 직접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목적지로 출발하기 전에 지도를 출력하거나 종이에 적을 필요없이,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검색해서 구글맵을 통해 차로 보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차를 타서 손으로 전화번호나 주소를 직접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목적지를 클릭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Google Maps Send to Car"는 목적지를 미리 보낼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이지만, 운전하는 도중에 어떤 회사를 찾아야 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구글과 BMW는 BMW 온라인 독일에서 세계최초로 "차량용 구글 지역검색" 서비스를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주유소, 박물관, 혹은 근처의 음식점을 찾으신다고요? 이 서비스를 활용하시면, 여러분이 운전을 하시는 동안 구글맵으로부터 모든 정보를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맵을 사용해서 검색을 한후, 주소를 내비게이션으로 보낼 수도 있고, 클릭만하면 전화도 거실 수 있습니다. 아주 쉽습니다. 이 비디오를 보세요. (혹은 독일어 버전 비디오 )

BMW사는 구글과함께, BMW ConnectedDrive 의 비전을 한층 강화하여, 모든 고객에게 이와같은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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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

댓글 2개:

Thinkroove :

3월에 나온 이후에 확장되었군요.BMW의 Assist서비스와 잘 맞물린 서비스라고 봅니다만, 차량의 네비게이션에서 재검색할때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 건물이나, 지명(인식하기쉬운, 코엑스나, 스타타워 등)이라면 굳이 이서비스의 효용성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요즘 국내 네이게이션 맵들은 상당히 다양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고 그 범위는 넓으나, 깊은 정보는 아닙니다. 맵상에서 맛집정보는 있지만, 사용자리뷰나, 그외 기타 상세한 정보는 담지 않고 있구요. 적어도 아직까지는 로컬웹서비스가 갖고 있는 정보만큼은 아닙니다. 헌데, 구글을 보면, 엄청난 데이터를 구축하고 서비스할만한 능력을 갖고 있기에, 앞으로 국내시장에 들어와서도 이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네비게이션 맵 시장이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됩니다. 많은 부분 윈윈전략을 택할 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이 나오니 정신이 없습니다.

푸른하늘 :

저는 POI라고 해도, 미리 정보를 보내주는 게 많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성인식을 해준다면 몰라도, 어차피 여러단계를 거쳐 검색하는 일이 쉬원 게 ㅇ아니니까요.
뒷부분은 공감합니다. 어차피 내비게이션도 콘텐츠가 승부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