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세계 1위 휴대전화 생산업체인 노키아가 텔레아틀라스와 더불어 세계 1,2위를 다투는 차량항법장치용 전자지도 제작업체인 나브텍을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수금액은 주당 78달러로서 총액은 81억 달러입니다. (관련기사 : 매일경제, 중앙일보, 노키아 보도자료)
지난 7월 23일에는 네덜란드 소재의 차량항법장치 단말기 제조업체인 TomTom이라는 회사가 텔레아틀라스를 18억 유로에 인수하겠다는 소식도 있었군요. (관련기사 : TomTom MergerMerger, 텔레아틀라스 보도자료)
TomTom이 텔레아틀라스를 인수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겠습니다만, 노키아가 나브텍을 인수한 것에 대해서는 약간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네요. 구글이나 야후, MS 등에서 인수했다면 쉽게 이해가 되었을 텐데, 나브텍의 매출중 휴대폰 관련 부분은 5%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차량항법장치용 지도 공급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휴대폰 제조업체가 전자지도업체를 인수했다는 사실에 대해 배경이 무엇인가하는 점이죠.
하지만, 저는 나름대로 이해가 갑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서도 휴대폰용 내비게이션인 네이트 드라이브를 운영하는 SK에너지에서 자체적으로 전자지도를 생산하고 있고, 며칠전에는 엔나비 라는 이름으로 내비게이션 SW을 공급하겠다고 했었거든요. (관련기사 : 디지털데일리, ZDNet Korea, 중앙일보, 전자신문)
현재 7인치용 내비게이션이 대세를 잡아가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겨우 2인치에 불과한 휴대폰 화면으로 경로 안내를 받는 불편함으로 인해 네이트 드라이브가 그다지 활성화되고 있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BMW 안에서 구글맵을 검색한다던가, 구글맵에서 벤쯔로 목적지를 보낸다는 등의 뉴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유무선 통신의 결합이 핵심인 유비쿼터스 시대를 고려할 때, 휴대폰과 내비게이션의 결합은 향후 훨씬 더 많은 서비스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튼 세계굴지의 전자지도 업체 2군데 모두 다른 업체에 인수되었다는 소식... 언젠가는 우리나라의 전자지도 업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 푸른하늘
2007년 10월 2일 화요일
노키아가 나브텍을 인수
2007년 10월 1일 월요일
구글어스로 비밀의 땅 북한을 파헤치다!
Ogle Earth 최신뉴스를 뒤적거리다가, 북한 지역에 대해 엄청나게 자세하게 주석을 붙여놓은 KML 파일이 있다고 하여 소개시켜 드립니다. 원문(North Korea Uncovered - v.4)은 여기를 누르시면 되고요, 해당 파일은 여기를 누르시면 구글어스로 연결됩니다.
원문의 내용의 일부를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지도에는 북한의 농업, 항공, 문화적 위치, 공장, 철도, 에너지 기반시설, 정치, 스포츠, 군사시설, 종교시설, 레져, 국립공원 등이 표시되어 있습니다.아주 여러가지 자료를 사용해서 이 자료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고해상도 영상이 없는 곳은 자료가 많지 않지만, 고해상도 지역은 엄청나게 많은 자료가 축적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영상만으로는 판독이 불가능한 지하벙커도 표시가 되어 있네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찾은 게 더 있다고 꼬리말을 달아두고 있습니다.
예전 버전에 비해 공원, 방공시설, 댐, 광산, 운하등이 추가된 외에도, 중국 국경선 부근에 있는 만포시와, KEDO, 금강산 리조트, 개성공단 등이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일부지역에는 해당지역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도록 링크릴 추가하였습니다.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 생각에는 이제 더이상 위치 그자체는 보안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일반인(원문에 제작자(LoRezFlyer)가 여행자(Tourist)라고 함)이 이 정도의 자료를 만들 수 있다면, 우리나라 지역도 북한사람들이 벌써 샅샅히 뒤져서 기록을 만들어뒀다고 생각하는 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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