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Google이 전세계 지도를 서비스하는 것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지도작성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국가에서 제작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웹과 구글이 그 생각을 완전히 깨 버린 겁니다. 지금은 구글 뿐만 아니라 MS까지 나서서 전세계의 3차원 지도를 서비스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콩나물 등 여러가지 인터넷지도가 서비스되고 있고, 이제 일반 국민도 네비게이션이니 GPS에 대해 한두번쯤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겁니다. 우리나라 시장도 나름대로 커지고 있고,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안주할 수 있을까요?
어디를 봐도 자세한 뉴스가 나오질 않네요... 아래는 일단 [2007문화기술(CT)전시회및컨퍼런스/ 2007년10월30일 ~ 11월 1일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시연된 영상인 것 같습니다. (via '구글어스' 테이블탑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또, 전남대 CT연구소에 들어있는 오래전 소식에 따르면 이것이 "지능형 손 인터페이스 기술"인 듯 하고, "손 형상 및 제스처, 손 터치를 인식하여, 이를 컴퓨터 시뮬레이션화 하는 시스템을 제작"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선보인 미래의 모습처럼 마우스 없이 자유롭게 영상을 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멀티터치 스크린 데모입니다. 넓은 패널위에 디스플레이하고 터치스크린을 구현하는 건 요즘 별로 신기한 건 아니지만, Jeff Han(한국사람인가 싶네요)이 2006년 설립한 Perspective Pixel의 스크린은 여러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되고, 두 손을 모두 사용해도 됩니다.
아래 영상은 Perceptive Pixel사 대문에 있는 비디오입니다. 아주 환상적입니다. :-)
이 장면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아시죠? 맞습니다. 무려 30년전 상영된 스타워즈 에피소드 IV (새로운 희망)에서 C3PO를 통해 전해진 레나공주의 홀로그램입니다. 스타워즈의 쿵쿵쿵하던 음향효과, 글씨가 천천히 위로 스크롤되던 첫 장면... 그 감격을 어찌 잊겠습니까만, 이 홀로그램 장면도 상당히 충격적이었죠.
일반적으로 컴퓨터화면을 재생시킬 때 사용하는 프로젝터는 2차원 디스플레이 방식입니다. 그런데, 3차원으로 디스플레이할 수 있는 기계가 몇가지 있다고 하는 포스트를 읽고, 정리해 봤습니다.
1. Heliodisplay : http://www.io2technology.com/ 공기를 순환시면서 허공에 디스플레이 시키는 장치입니다. 컬러도 지원되고 크기는 30인치 정도이고, 터치스크린 기능도 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장치가 좀 큰 듯 싶습니다. 일반용 장치인 M3i의 가격은 $22,500 입니다. 그런데 스크린 없이 허공에 상이 나타나는 건 맞는데, 상이 흐릿하고 많이 떨리며, 3차원은 아닙니다. 아래는 유튜브 비디오입니다.
2. Fogscreen : http://www.fogscreen.com/en/ 이 제품은 물방울을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잘게 잘라서 스크린으로 사용하는 장치입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프로젝터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초음파을 사용해 물방울을 만드는데, 안개를 일정하게 얇은 층을 형성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기술이랍니다. 무엇보다 크게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걸어서 통과해도 되기 때문에(젖지 않습니다) 아주 신기한 광고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터치스크린도 지원하네요. 아래는 유튜브 비디오입니다.
3. CheoOptics 3D : http://www.vizoo.com/ 위 두가지는 허공에 상이 보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평면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피라미드 형태의 구조를 사용해 홀로그램을 쏘아서 360도를 돌아가며 볼 수 있습니다. 최대 50m까지 만들 수 있답니다. 아래는 유튜브 영상인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다른 비디오도 여럿있습니다. 패션쇼 영상이 무엇보다 인상적이네요.
그 밖에 3차원 LED를 사용하여 지구를 표현하거나, 유리공 내부에서 빛을 쏘아 지구를 표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비디오는 원문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