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바로 앞 글에서 쓴 것처럼, 사실 스트릿뷰와 같이 360도로 주변 경관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는 대단한 기술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오래 전 스트릿뷰 서비스 개시라는 글에서 스트릿뷰를 평가하면서 "지도와 영상과의 매칭이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에 스트릿뷰 서비스가 널리 퍼지지 않고 있을 것 같다"고 썼었는데, 스트릿뷰화면을 띄우면 지도가 가려지게 되고, 스트릿뷰 화면에 나타나는 대상물과 지도안에 표시되는 지형지물을 연관시키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듯한 서비스를 발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Earthmine Aims to Index the Real World with 3D Panoramas를 읽어보시면 되는데요, 대충 360도 파노라마를 제공하면서도 그 파노라마를 통해 실세계를 매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회사는 Earthmine입니다. 땅(Earth)에서 정보를 추출(mine)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제품을 서비스하고 있지는 않고, 올해 말 쯤까지 베타테스트만 시행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파노라마를 촬영하는 카메라인데, 초광각렌즈를 사용하여 스테레오로 촬영한다고 합니다.
또 아래는 비디오입니다.
아래 사진을 눌러보시면 대략 어떤 서비스를 구상중인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엔.... 스트릿뷰와 GPSVan을 합친정도??라고 느껴지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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