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0일 화요일

구글의 특허 : 지리정보 Ranking/Clustering Geo Info

적절히 번역할 말이 떠오르지 않아 Ranking/Clustering이라고 두었습니다만, 구글에서 저번 주 "Ranking and Clustering of Geo-Located Objects"라는 내용으로 특허를 신청하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구글어스나 구글맵에 나타나는 지리적 객체를 데이터베이스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분류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입니다. 위의 링크를 따라 들어가면, 지구모델에 3차원 콘텐트 등의 지리 콘텐트를 저장하고 접근하는 시스템 혹은 방법론으로, 콘텐트를 다수준 계층 인덱스(multi-level hierarchical index)로 저장하고, 그 인덱스 내에 하위 레벨의 콘텐츠 정보를 저장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생각나면 한번 자세히 읽어볼까... 하는데, 문서중에 quardtree란 단어를 보니 기존 방법론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원래 글을 보다가 아래 댓글을 보니 이 특허가 Silly Patents라고 하는 분이 계시네요~~

민, 푸른하늘

EveryScape, 베타서비스 시작

제가 8월 8일날 올렸던 짝퉁 스트릿뷰라는 글에서 소개시켜드렸던 EveryScape가 어제 정식으로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via AllPointsBlog) 보스톤과 뉴욕은 길거리 사진만 제공하지만, 마이애미와 아스펜(Aspen)의 경우, 건물 내부 사진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 사진은 마이애미시의 ArtCenter 입구인데요, (마이애미시를 선택한 뒤, 오른쪽 아래에서 See Art Gallery Example를 클릭하면 됩니다.)

가운데 화살표를 클릭하면 아래 사진처럼 건물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사진은 Quicktime Flash 파노라마로 제작되어 있어, 건물 내부이던, 길거리에서든 360도를 돌아볼 수 있고, 바닥과 하늘 방향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구글 스트릿뷰에서도 일부지역에 대해서는 하늘까지 바라볼 수 있습니다. 스트릿뷰 지원 도시 추가를 읽어보세요.) 또한 중간중간 중요한 지형지물에 표시가 달려있어서 전화번호, 메뉴, 기타 상세한 정보를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비지니스 모델은... 위에서 본 것과 같은 건물 내부를 사진으로 연결시켜 주는 것을 MiniScapes라 부르며, 이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매년 $250을 지불하면 된다고 합니다.

비디오를 참고삼아 올려드리지만, 이왕이면 EveryScape로 들어가셔서 직접 해보시길~~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의 해상도가 낮은데 확대 축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 그리고 사진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너무 좁아 구경하는 기분을 느끼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또 사진과 지도 콘트롤이 쉽지 않은 점이 아쉽고... 지도에 사진을 촬영한 지점이 나타나면 훨씬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민, 푸른하늘

구글맵의 해킹 서비스

얼마전에 우리나라의 구글맵 매쉬업 서비스를 정리해 드린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기본적으로 구글맵에서 제공해주는 API와 다른 API 혹은 기타 정보를 결합시켜 새로운 기능을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오늘 이삼구님의 팔글에 올린 글을 읽다가 그냥 넘기기는 그래서 약간 정리해 보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은 팔글에 소개된 사이트가 전부이니 따로 정리한다는 게 이상하긴 하네요.

이들 서비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맵 API를 사용하지 않고, 맵 데이터를 직접 접속해서 플래쉬로 가져오고, 그 지도를 독립적으로 콘트롤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도 데이터를 직접 콘트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구글 맵 API 자체가 구글이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플래쉬 어스(Flash Earth) : 저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트입니다. FlashEarth 매쉬업을 구글어스에서!라는 글에서 간단하게 소개드렸었죠.

윙버스(WingBus) : 자유여행 안내사이트입니다. 예전에도 본 적이 있었는데, 매쉬업 정리를 할 때는 기억이 안났었습니다. 매쉬업이라고 적었다면 잘못된 정보이니 기억 안나길 다행입니다. :-)
맵인(Mapin) : 여기도 플래시 지도 서비스입니다. 맵인보다는 맵핀으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위치표지 수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흠... 이걸 정리하다가 보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얼마전 정식 릴리즈한 실버라이트를 이용해서 버추얼어스 지도를 서비스하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Silverlight v1.1 refresh + WebService + GIS 참고) 저는 실버라이트(Silverlight)가 어떤 건지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문제가 많다고 소문난 Active X를 대체할 수 있고, 플래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그래픽 서비스가 가능하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도 많네요. 다시 프로그램짜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