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4일 목요일

구글맵스가 3D로?

http://www.hoogle.kr/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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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스(maps.google.com)과 구글어스(www.googleearth)를 비교하면 나로서는 당연히 구글어스를 선호하는 편이다. 인터페이스도 좋고, 그래픽도 좋기 때문.

그러나 본질적으로 보면 구글맵스가 더 나은 서비스로 보인다. application API를 제공하여 매쉬업이 가능하기 때문. My Maps는 써보지 않았지만, 손쉽게 나만의 지도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높일 수 있을 것 같고.

다만, 구글맵스는 3D를 지원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바뀐다면... 아무래도 나도 구글맵스로 옮겨타야 하지 않을까 싶다. API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한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사진은 현재의 3D 서비스...

민, 푸른하늘

포토싱쓰 - 경복궁

http://labs.live.com/Photosynth/view.html?collection=Gyeongbokgung/index1.sxs&st=c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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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위의 사이트를 들어가서 이리저리 클릭을 해보시길...

좌측 상단에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Gyeongbokgung (경복궁)
As part of a photography partnership between Live Labs and MSN Korea, in one brisk Seoul winter month, over 4,000 photos were submitted by local Koreans to help construct the final collection you see here. It is the first Photosynth collection ever constructed in partnership with professional and hobbyist photographers in Asia.
활발한 서울의 겨울철, 라이브 랩(Live Labs)와 MSN 코리아의 사진 협력체계의 일환으로서, 여러분이 여기에서 보고 있는 최종 사진수집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국인들이 4천장 이상의 사진을 제출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아시아에서 전문사진가와 아마추어 사진가의 협력으로 구축된 최초의 포토싱쓰 결과물입니다.

우리나라 경복궁을 대상으로 이러한 포토싱쓰 자료가 만들어졌다는 것을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역시 참여의 힘은 무섭다... 하는 것이죠. 물론 4000장의 사진이 그다지 많은 것이 아니고, 제 생각엔 한 100명정도 반나절 정도 열심히 찍고 다니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자발적일지, 돈을 받고 해 준 일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 생각엔 자발적인 참여의 결과가 아닐까 싶고... 그래서 이렇게 느껴집니다.

두번째,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 일본도 있고 중국도 있고, 실질적으로 우리나라의 인터넷인구가 이제는 일본과 중국에 비해 밀릴 거라고 생각되는데 (아니라고 해도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화 되겠죠), 경복궁이 최초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번째, 역시 참 멋지다는 느낌은 피할 수 없군요. 4000장이나 되는 사진을 사용해 이리저리 원하는 방향에서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재미있는 경험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무섭다는 느낌은 피할 수 없습니다. 요즘 가끔 MS 리서치에서 발표한 또는 개발중인 기술에 대한 비디오를 보게 되는데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2922) 놀라운 미래에 대해 기대를 갖는 한편, 우리나라의 미흡한 기술이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앞으로도 기술 격차는 심해지겠죠.

한가지... 일단 안심된 게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버추얼어스와 결합되지 않았군요. 사용자들이 찍은 사진을 결합하여 보다 상세한 매핑을 하게되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민, 푸른하늘

사진을 즐기는 훌륭한 방법, 파노라미오

http://www.blogger.com/post-create.g?blogID=893465701968148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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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을 고민하면서 얼마전 "지도와 블로그를 결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도에 하이퍼링크를 다는 것과 별반 차이는 없을지 모릅니다.
다만, 제 생각은 지도와 블로그를 결합하는 표준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현재는 지도에다 하이퍼링크를 다는 방법은 대부분의 사이트가 제공을 하고 있지만, 거꾸로 가는 방법은 별로 보지를 못한 것 같고, 게다가 매 사이트마다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예를 들어 콩나물에 링크를 달았다면 네이버에는 다시 똑같은 작업을 반복해야 합니다. 공통표준이 있다면 적어도 이러한 반복 작업은 줄일 수 있겠죠.

아무튼... 사진과 지도를 결합하는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 재미있네요. 내가 찍었던 사진들을 지도에서 공유한다는 개념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있다면 원문에서 언급된 사이트들을 하나씩 방문해서 확인해 보고 싶네요.

하지만... 이것도 역시 표준 같은 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가끔 여행기를 작성하곤 하는데, 일반적으로 하나의 여행기 내에 여러 사진을 올리게 됩니다. 이 여행기 속에 있는 사진들을 각각 지도에 링크거는 방법이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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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명소에 가면 사람들의 손에는 어김없이 디지털카메라가 들려 있습니다. 음식점에서도 디카는 쉽게 발견할 수 있죠. 그렇게 촬영한 사진들은 어디에 있나요?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현상을 통해 앨범에 보관하고 때때로 추억을 되새김질 하곤 했는데, 디지털 사진은 하드디스크에 잠자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하드디스크 속에 잠자는 사진을 쉽게 타인과 공유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렇게 탄생한 파노라미오는 구글맵과 연동해서 사진과 장소를 연결시켜 줍니다. 국내에도 이렇게 장소와 사진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 네이버 포스트맵 - 싸이월드 이야기지도

국내의 서비스들은 주로 음식점에서 촬영한 음식 위주로 되어 있고 사진이 적습니다. 게다가, 제공되는 지도가 글로벌하지 못해 지구의 모든 장소에 대한 사람들의 추억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반면, 파노라미오는 무려 2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합니다.(이미 워낙 잘 알려지는 사이트죠.) 고해상도의 원본 사진을 그대로 올릴 수 있는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셈이죠. 그렇다보니 뉴욕, 에베레스트, 이집트 피라미드, 에펠탑 등의 고해상도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에펠탑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장소를 기반으로 사람들의 기억과 추억을 구글맵을 이용해서 정렬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의 사진이 모여모여 장소와 맵핑되어 훌륭한 사진 유통의 장이 될 수 있는 것이죠. 게다가, 파노라미오는 구글어쓰에도 탑재되어 있어 WWW, Application을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지도를 기반으로 유튜브 동영상을 결합한 버추얼 비디오맵 닷컴, 사용자들의 지식을 결합한 위키매피아 등도 재미있는 매쉬업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