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22일 일요일

구글어스와 PhotoSynth를 합친다면?

현재 구글에서는 구글어스와 파노라미오를 합쳐서 그 지역에서 찍은 많은 사진들을 볼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등록되어 있는 사진들을 하나하나씩 클릭해 본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만약 구글어스나 VirtualEarth같은 지도서비스가 PhotoSynth 기술이 결합된다면... 정말 환상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먼저 구글어스에서 찾은 성 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입니다. 이 위치를 택한 것은 당연히 PhotoSynth 모델이 있기 때문입니다. :-) 직접 확인하시고 싶으시면 구글어스에서 'Piazza San Marco, Venice'로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은 동일한 지역에 대해 Geographic Web 레이어를 켜고, 그중 하나의 사진을 클릭한 것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카메라 아이콘이 무척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찍은 사진을 위치와 함께 등록한 것이죠. (파노라미오(Panoramio)가 사진을 구글어스에 등록하는 사이트 입니다.) 보기도 지저분하고... 하나씩 클릭해 가면서 그곳이 어떻게 생겼는지 알기는 너무 힘듧니다. :-(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Photosynth에서 성 마르코 광장의 모델은 아래와 같습니다. (최대한 구글어스 영상과 비슷하게 맞춰봤습니다. 이 그림만으로는 Photosynth의 위력을 알기 힘드실테고 직접 링크를 눌러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버추얼어스이든 구글어스이든 PhotoSynth 모델이 있는 곳에 아이콘 하나를 만들어 두고, 그 아이콘을 누르면 무한정 많은 사진들이 연결되어 뜬다고 생각하면? 정말 간편하면서도 환상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으세요?

현재 PhotoSynth는 홈페이지에 소개된 것처럼 "Photosynth Technology Preview"에 불과합니다. 수 GB에 달하는 사진을 서로 연결해서 3차원 공간에 연결시키고, 이것을 마우스 클릭 몇번만으로 전체 사진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환상적이지만, 아직 본격적인 서비스는 시작하지도 않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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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에서 PhotoSynth에 사용되는 기반 기술로 보이는 Seadragon이라는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최근 많이 "삘" 받고 있는 Photosynth와 Seadragon 서비스 를 참조하세요.) 저는 오늘에야 본 것이지만, 벌써 오래전부터 개발하고 있을 것이라고 보이는데, 하여튼, 수많은 사진을 쉽게 열람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몇 GB에 달하는 이미지를 매우 부드럽게 스크롤링하고, 확대 축소를 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끌어 오려고 했는데 잘 안되네요... 위 링크에 들어가서 꼭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게 된 요즘은 여행 한번만 다녀와도 보통 1-2GB정도의 사진이 생기게되어, 이 사진들을 하나하나씩 들여다보는 것도 쉽지 않게 되었는데, 이 기술을 사용하면 정말 쉽게 사진을 관리하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SDK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현재 안정화작업중이고 곧 발표될 예정이라니, 많은 기대를 가져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민, 푸른하늘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시민언론의 My Map 활용(Citizen journalism meets My Maps)

5월 14일자(10번째) 구글 LatLong 블로그 포스트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개인(시민기자?) 들이 새로운 소식을 전할 때 My Maps를 활용한다는 기사입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신문기사를 볼 때 지도로 표현되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My Maps를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니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지도는 시간을 잘 표현해 줄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왼쪽 리스트는 시간에 따라 배열할 수 있도록 바꿀 수 있는게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현재 My Maps에서는 리스트를 마음대로 위아래로 배열을 바꿀 수 없습니다. 맨처음 입력한 게 맨 위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고, 기껏 순서를 맞추더라도 이것을 KML파일로 저장한 후 다시 불러들이면 알파벳 순으로 재배열되어 버립니다.

아무튼 훌륭한 시도라고 생각되고... 우리나라도 구글맵이 활성화되면 이런 쪽으로도 많이 응용되지 않을까 싶어집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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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4, 2007 at 12:11 PM
Posted by Jessica Lee, Product Manager

저는 많은 분들이 긴습속보나 공동체의 현안 등을 My Maps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아래는 몇가지 예입니다.

미주리주 홍수 지도(Missouri Flood map) - 폭우로 인해 캔사스시 근처 미주리 강가의 제방이 붕괴되어 12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이 지도에는 홍수 예보, 수심 정보, 홍수로 인해 영향을 받는 지역을 위한 수리정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웨어 카운티 산불 지도(Ware County Wildfire Map) - 남 조지아 주에서 한달간 산불이 발생하여 웨어 카운티 및 북부 찰턴(Charlton) 카운티의 128 평방마일을 휩쓸어버렸습니다.

오클랜드 도로 폐쇄(Oakland Maze Closure) - 가솔린 8,600 갤런을 실은 유조차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매우 교통량이 많은 고속도로의 고가도로 구간에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콘크리트 수백 피트가 아래쪽 고속도로로 무너져 내렸고, 이 지역 교통망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유니버시티 교 주요 상수관 파열(University Bridge water main break) -시애틀에 있는 교량인 유니버시티 교 아래에서 대형 상수관이 파열되어 커다란 구멍이 패이고 2대의 차량이 그 구멍에 빠져 버렸습니다. 교량은 패쇄되었고 이 지역 주민 들은 상수도가 오염되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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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LatLong 블로그 목록 : http://heomin61.tistory.com/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