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리나라의 구글맵 매쉬업 서비스를 정리해 드린 글을 쓴 적이 있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기본적으로 구글맵에서 제공해주는 API와 다른 API 혹은 기타 정보를 결합시켜 새로운 기능을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오늘 이삼구님의 팔글에 올린 글을 읽다가 그냥 넘기기는 그래서 약간 정리해 보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은 팔글에 소개된 사이트가 전부이니 따로 정리한다는 게 이상하긴 하네요.
이들 서비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맵 API를 사용하지 않고, 맵 데이터를 직접 접속해서 플래쉬로 가져오고, 그 지도를 독립적으로 콘트롤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도 데이터를 직접 콘트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구글 맵 API 자체가 구글이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플래쉬 어스(Flash Earth) : 저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이트입니다. FlashEarth 매쉬업을 구글어스에서!라는 글에서 간단하게 소개드렸었죠.
윙버스(WingBus) : 자유여행 안내사이트입니다. 예전에도 본 적이 있었는데, 매쉬업 정리를 할 때는 기억이 안났었습니다. 매쉬업이라고 적었다면 잘못된 정보이니 기억 안나길 다행입니다. :-)
맵인(Mapin) : 여기도 플래시 지도 서비스입니다. 맵인보다는 맵핀으로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위치표지 수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으니까요.
흠... 이걸 정리하다가 보니,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얼마전 정식 릴리즈한 실버라이트를 이용해서 버추얼어스 지도를 서비스하는 것을 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Silverlight v1.1 refresh + WebService + GIS 참고) 저는 실버라이트(Silverlight)가 어떤 건지 확실히 알지는 못하지만, 문제가 많다고 소문난 Active X를 대체할 수 있고, 플래시와 비슷한 방식으로 그래픽 서비스가 가능하다고만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어플리케이션도 많네요. 다시 프로그램짜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민, 푸른하늘
댓글 4개:
윙버스 보다 몇년 앞서 지도 서비스를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어니언맵이라고.. http://www.onionmap.com
가보시길...
맵인은 사이트 약관에 나와있어서 그렇게 쓸 수 밖에 없었네요. ^^;
흰둥이님이 말씀해주신 어니언맵은... 제가 보기엔 연속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도서비스가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언급한 것은 구글맵이나 버추얼어스 같은 서비스를 플래시로 해킹하는 사이트를 정리한 것이라 성격이 다른 것 같고요.
이삼구님, 약관이 그랬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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