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4일 목요일

중국의 구글맵

혹시 중국 여행을 위해 중국 구글맵을 검색해 보신 분이 계실지 모르는데요, 중국의 구글맵영어판 구글맵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사이트만 다른 게 아니고 내용도 완전히 다릅니다. 대충... 상해지역을 확대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판 구글맵 - 확대(查看大图)



영문판 구글맵 - 확대(View Larger Map)


위 두 지도를 비교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영문판 구글맵에는 상세한 도로지도가 거의 표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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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라별로 별도의 구글맵을 서비스하는 것은 중국만이 아닙니다. 스웨덴 구글맵도 있고, 일본판 구글맵도 있으며, 독일 구글맵도 따로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나라들의 구글맵을 영문판과 비교해 보면, 해당 국가의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는 점만 다를 뿐 지도의 내용 자체는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럼, 왜 중국 구글맵만 일반 구글맵과 차이가 있는 걸까요?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중국 당국이 지도를 외국으로 반출하는 것을 승인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민, 푸른하늘

댓글 2개:

Kim N :

오늘 구글어스를 이용해서 중국의 지명들을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중국어로 검색되는 것과 영어로 검색되는 곳의 위치가 몇km씩 떨어져서 나타나더군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영어로 표시된 곳이 실제 위치와 근접했고(예를들면 관광객들이 포인팅을 했는 Panoramio등) 한자로 표시된 곳은 고의적으로 위치를 흐트러 뜨려놓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라통제가 있는 중국의 현실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네요.

푸른하늘 :

흠... 대규모 지역에 관한 지명 위치가 다른 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요... 예를 들면 서울의 위치를 찾아보면 우리나라는 대부분 서울역이나 서울시청부근에다 표시하지만, 구글어스에서 찾아보면 마포쯤에 가 있잖아요.

혹시 제가 Kim N 님의 뜻을 잘못 이해했을 수도 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