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한다니, 정말 좋은 소식이긴 합니다. 기사 원문엔 "네이버는 서울 및 수도권, 부산지역의 주요 간선도로, 고속도로, 터널, 다리 등 주요도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네이버 실시간 교통정보’(real.traffic.naver.com)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라고 되어 있고, 이 정보는 로티스 및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한다고 하네요. 그러면, MBC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idio의 내용과 동일하겠네요. (제 내비게이션에 idio 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 정말 실망입니다. 지도와 결합해서 표시하지 않고 아래 그림처럼 그냥 그래픽으로만 제공하는군요. 이렇게 되면,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해서 경로탐색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냥 눈으로 확인하고 즐거워할 사람도 있겠지만, 교통정보를 원하는 사람은 즉시 어디론가 가야할 사람이라는 뜻이고, 그렇다면 경로탐색과 결합되어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구글에서는 가지 않은 길에서 나온 것처럼 경로 선정을 한 후 나온 경로를 손으로 직접 편집도 할 수 있고, 여기저기 대중교통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교통혼잡시 교통정보에서 보는 것처럼 미리 교통정보를 예측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하는데 말입니다.
특히, 이 모든 정보가 구글맵에 통합되어 제공되므로 여러가지 경우까지 고려하며 경로를 선택할 수 있고, 구글어스에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하여 3차원으로 교통정보를 볼 수 있는데, 이걸 무슨 대단한 뉴스라고 선전을 하다니, 정말 네이버 실망입니다. ㅠㅠ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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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http://www.zdnet.co.kr/news/internet/portal/0,39031333,39160606,00.htm 를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2007년 8월 23일 목요일
네이버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 심히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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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실시간교통정보를 자주이용하는 저는 지금상태도 아주 만족입니다. 도로공사나 경찰청 가보시면 알겠지만 웹기반이지만 너무 설치해야하는 프로그램이 많고 무거운데 네이버는 가볍게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합니다. 물론 네이버 맵에 연결되어서 나오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게 만들어 나가겠죠. ^^
B급 서비스 모아서 장점을 발휘하는 회사인데, 첫번째 서비스에서 자사 맵과 연동이라?
불가능인거죠.
지도 & 빠른길 찾기랑 연동할 계획이라고 신문에서 본 거 같네요.
의견/정보 감사합니다~
의견/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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