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어스는 구글맵(GoogleMap)이나 버추얼어스(VirtualEarth)처럼 웹기반 어플리케이션이 아니기 때문에,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러한 사실을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글어스의 이러한 기능을 사용하여 구글어스의 위성영상 등을 보면서 현장조사를 하는 등의 작업에 써먹을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는 기본적으로 스트리밍 방식으로 구글어스 서버로부터 영상 및 도로 등의 벡터 자료를 받아와서 이것을 캐쉬(cashe)로 저장합니다.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을 경우 이 캐쉬만을 사용하여 자료를 보여주죠. 물론 인터넷이 끊어지기 직전에 보았던 지역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캐쉬를 잘만 이용하면, 인터넷이 작동되지 않는 곳에 노트북 등을 들고가서 작업할 경우, 미리 필요한 영상만 받아두면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캐쉬의 크기가 클 수록 좋습니다. 구글어스는 새로운 자료를 다운로드 받으면 가장 오래된 자료부터 지우니까요. 구글어스가 사용하는 캐쉬는 dbCache.dat 와 dbCache.dat.index라는 두개의 파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캐쉬가 보관되는 장소는 "c:\Documents and Settings\
원래 구글어스는 캐쉬의 최대크기를 2GB까지 잡지만, 대부분의 경우 이보다 적게 사용합니다. 오프라인으로 작업할 경우, 캐쉬를 가능한 한 크게 잡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캐쉬의 크기는 도구(Tools)->옵션(Options)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제 컴퓨터의 현재 상태로서, 메모리 캐쉬는 64MB, 디스크캐쉬는 400MB로 설정되어 있네요. 메모리캐쉬는 구글어스를 성능을 올리는데 사용되므로 생략하고, 디스크캐쉬가 구글어스 서버에서 다운로드 받는 캐쉬이므로 이 것을 조정하면 됩니다.
캐쉬의 크기가 2GB로 한정되어 넓은 지역의 모든 자료를 보관할 수 없으므로, 작업을 하고자 하는 지역에 대해서 계획을 세워서 다운로드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다운받는 지역을 가급적 좁게 할것
- 원하는 대상물이 구분될 수 있는 축척으로 일정하게 작업할 것
- 구글이 모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100%가 되도록) 천천히 작업할 것
- 벡터자료도 필요한 것만 on 시켜 둘 것.
구글어스로 현장작업을 해야 할 경우, 현재 자신의 위치를 GPS로 받아 표시하고 싶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무료버전에서는 GPS입력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연간 사용료 $20의 구글어스 플러스나 연간 사용료 $400의 구글어스 프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세가지 제품의 차이는
그리고, 현장조사등을 할 때에는 기존 GIS 자료를 변환해서 구글어스에 띄워 한꺼번에 사용할 필요도 있습니다.
민, 푸른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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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Google Caching for GIS Field Operations를 참고로 작성하였습니다.
2007년 8월 14일 화요일
구글어스를 인터넷 없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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