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97462
새주소가 시행됨으로써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물론 말도 안됩니다. 현재까지 새주소가 시행된 곳은 전체 지자체중 30%이상이라고 추정되는데, 이중에서 대혼란이 일어난 곳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오히려 새주소를 시행했으면서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더욱더 큰 문제죠.
새주소(도로명 주소)는 도로를 따라 번지가 매겨지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도로가 어디 있는지만 알면 번지를 찾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입니다. 순서대로 있으니 그냥 길을 쭉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거죠.
집배원이 이야기 했듯이 "신입 집배원이 자기 관할 구역 지번주소를 완전히 파악하는 데만 3년 가까이 걸린다"라고 했지만, 새주소가 채용될 경우, 자기 관할 지역에 있는 도로명만 외우면 됩니다. 한 1주일 정도면 외워지게 될 겁니다. 다만, 현재 우편번호가 새주소체계가 아닌 기존의 번지체계이기 때문에 힘들 수는 있죠.
기자님이 부정적으로 쓰신 이유는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엄청나게 많은 예산을 투입하였으면서도 현재까지 새주소가 정상적으로 활용되는 곳이 거의 없으니까요. 하지만, 새주소를 도입하고자하는 취지를 이해하신다면, 보다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 푸른하늘
2007년 3월 15일 목요일
새주소... 대혼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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