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력에 관해서는 여러번 칭찬을 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포토싱쓰(PhotoSynth)는 포토싱크 - 경복궁, 구글어스와 PhotoSynth를 합친다면? 과 같은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뛰어난 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진을 찍어 3D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사진을 찍는 지점을 정확하게 측량한 뒤 사진을 찍고, 이것을 입체도화기(StereoPlotter)라는 기계로 도화(plotting)를 해야 합니다. 보통 이런 기술을 지상사진측량(Close Range Photogrametry)라고 하죠.
포토싱쓰의 경우에는 일반인이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을 조합하여 사진촬영지점을 역계산하고, 이것을 사용하여 3D 위치를 계산하는 것입니다. <- 말은 무척 쉽네요 :-) 그런데, 제가 구독하고 있는 Slashgeo: Industry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포토싱쓰보다 훨씬 뛰어난 기술이 개발되었다는 것입니다. 일단, Recreating cities using online photos라는 기사에 나온 사진을 보시죠.
위의 사진은 8명의 사진사가 촬영한 56장의 사진으로 Pisa Duomo를 3D로 복원한 모델입니다.
Pisa Duomo는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곳이죠. (사진을 보시려면 여기로) 왼쪽 아래는 레이저스캐너로 복원한 모델이고, 오른쪽 아래는 이 둘을 비교한 것입니다. 90%가 12cm이내의 차이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 툴은 Photo Tourism라고 하며, 개발 책임자는 University of Washington의 Steve Seitz이라고 합니다. 바티칸에 있는 베드로 성당의 경우 50명이 찍은 151장의 사진을 사용해 3D로 복원했는데, 물론 전과정이 완전 자동이고, 겨우 2시간뿐이 안걸렸다고 합니다. Photo Tourism을 누르면 직접 실행시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속도가 좀 느리니 인내심을 가지시길...
다음은 이 기술과 관련된 논문입니다.
- "Multi-View Stereo for Community Photo Collections" (PDF format, 8 pages, 8.75 MB)
- "Scene Summarization for Online Image Collections" (PDF format, 8 pages, 2.27 MB)
또다른 3차원 모델을 보고 싶으시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 Images associated with the UW news release
- Multi-View Stereo for Community Photo Collections
- Community Photo Coll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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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 Recreating Cities Using Online Photos
워싱턴대학에서 개발했다는데, 오른쪽 위에 Microsoft 로고가 붙어있네요...
댓글 2개:
photosynth는 photo tourism 과제를 기반으로 MS가 추진중인 과제 입니다
아..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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